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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엑사원 4.5 오픈웨이트 공개, 삼성·네이버와 다른 선택

sejong

AI Korea Desk

Published 2026. 04. 09. 오후 05:09 KST

The Lead

LG 엑사원 4.5 오픈웨이트 공개, 삼성·네이버와 다른 전략. 6개 언어가 동남아·유럽 B2B 포석을 보여준다.

LG AI연구원이 멀티모달 AI 엑사원 4.5를 오픈웨이트로 공개했다. 삼성 가우스(내부 적용)·네이버 하이퍼클로바X(API 상업화)와 달리 LG는 모델을 열었다. 6개 언어 지원이 그 전략의 핵심을 보여준다.

왜 오픈웨이트인가 — 생태계냐, 현실 인정이냐

엑사원 4.5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하는 VLM(비전언어모델)이다. LG가 자체 비전 인코더와 LLM을 통합 구조로 개발했고, 2021년 12월 엑사원 1.0부터 쌓아온 기술의 결과물이다.

오픈웨이트 선택을 두고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하나는 연구·파트너십 생태계를 먼저 넓히려는 의도적 전략이다. 다른 하나는 삼성·네이버처럼 폐쇄형 독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어렵다는 현실 인정이다. LG는 B2C AI 제품 라인이 약하다. 모델을 열어 외부 개발자와 기업이 쓰게 하는 것이 현실적 경로일 수 있다.

글로벌 맥락에서 보면 Meta Llama, Mistral이 오픈웨이트로 생태계를 확장한 사례가 있다. LG가 같은 방식으로 한국어 강점 모델의 파트너십을 늘리려는 시도로 읽힌다.

6개 언어가 말하는 것 — 동남아·유럽 B2B 포석

엑사원 4.5가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영어·스페인어·독일어·일본어·베트남어 6개다. 스페인어는 중남미까지 포괄하고, 베트남어는 LG전자의 동남아 제조·판매 거점과 겹친다. 독일어는 유럽 B2B 산업군과 연결된다.

언어 지원이 곧 시장 진입은 아니다. 현지 채널과 파트너 없이 언어만으로 글로벌 B2B 계약이 성사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LG전자·LG화학·LG CNS 계열사들의 해외 사업장에 엑사원을 내부 적용하는 경로는 현실적이다. 오픈웨이트가 외부 생태계용이라면, 6개 언어는 내부 계열사 배포용이기도 하다.

삼성 가우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와 함께 한국 대기업 자체 모델 경쟁이 전략적으로 갈리고 있다. 성능 수치보다 어떤 유통 구조를 선택했는가가 지금 시점의 비교 기준이다.

엑사원 4.5의 실제 파트너십 현황을 확인하라

LG AI연구원 공식 GitHub와 Hugging Face에서 엑사원 4.5 모델 카드를 직접 확인하라. 다운로드 수, 포크 수, 기업 파트너 표기 여부가 오픈웨이트 전략의 초기 성과를 보여준다. LinkedIn에서 'LG AI연구원 EXAONE'으로 검색하면 파트너사 공동 발표 게시물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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