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57,000명 해고, 지금도 채용 중인 직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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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Career Desk
The Lead
아마존 57,000명 해고와 AI 채용 확대가 동시 진행 중. 지원 기능은 줄고, AI 엔지니어링은 늘고 있다.
아마존 CEO 앤디 재시는 AI 효율화로 향후 수년간 corporate 인력 전체 규모를 줄이겠다고 공개 발언했다(2025년 6월). 재임 중 누적 해고는 57,000명, 최근 4개월에만 30,000명이 추가됐다. 그런데 같은 회사에서 AI 연구, 클라우드 인프라, 응용 엔지니어링 채용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같은 회사, 반대 방향 — 무엇이 잘리고 무엇이 뽑히나
감축이 집중된 곳은 HR·법무·재무·고객지원 같은 내부 지원 기능이다. AI가 이 팀들의 반복 업무를 흡수하면서 팀 규모 자체가 줄었다. 반면 AI를 만들고 운영하는 역할은 확대됐다. 해고와 채용이 같은 회사 안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구조다.
미국 전체로 넓혀봐도 같은 신호가 보인다. 2026년 1분기 기술직 해고는 52,05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Challenger Gray). 3월 해고 이유 1위는 AI였다 — 전체의 25%, 15,341명. 2023년 이후 AI를 이유로 인용한 누적 해고는 107,094명에 달한다.
채용 자문사 Andy Challenger는 기업들이 AI 투자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지원 인력 예산을 전용하는 구조라고 직접 언급했다. 해고가 비용 절감이 아니라 예산 재배치라는 해석이다.
한국 직장인에게 어떤 신호인가
미국과 한국의 노동 구조는 다르다. 미국처럼 빠른 대규모 정리해고는 한국에서 즉각 재현되지 않는다. 그러나 구조 전환의 방향은 같다. 지원 기능의 반복 업무는 AI로 흡수되고, 그 예산은 AI를 다루는 역할로 이동한다.
지금 내 직무가 HR·법무·재무·고객지원처럼 내부 지원 기능 안에 있다면, 아마존의 사례는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로 읽힌다. 반대로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AI 도구를 운영하거나, 시스템을 설계하는 역할에 가까울수록 채용 쪽에 서 있다.
단, 57,000명 전체를 'AI 때문'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재시의 발언은 방향성 선언이며, 해고별 원인은 복합적이다.
LinkedIn에서 아마존 채용 공고와 내 직무를 비교해보자
LinkedIn(linkedin.com/jobs)에서 'Amazon'으로 회사 필터링 후 현재 채용 공고를 열어보자. 공고 직무가 AI, 엔지니어링, 인프라에 몰려 있는지 확인한다. 그 다음, 내 직무명 키워드(예: HR, legal, finance, customer support)로 같은 필터를 걸어보자. 공고 수와 최근 게시 날짜를 비교하면 내 직무가 어느 쪽 흐름에 있는지 10분 안에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