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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대졸 실업률 9%에서 30%로 갈 수 있다, ServiceNow CEO가 말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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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Career Desk

Published 2026. 04. 03. 오후 01:49 KST

The Lead

AI 에이전트가 신입 업무를 대체하면서 엔트리 레벨 포지션이 구조적으로 줄고 있다. ServiceNow CEO는 신입 대졸 실업률이 30% 중반까지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ServiceNow CEO 빌 맥더못이 CNBC에 경고했다. 현재 9%인 미국 신입 대졸자 실업률이 앞으로 몇 년 안에 30% 중반까지 갈 수 있다고. AI 에이전트가 엔트리 레벨 업무를 수행하면서 기업이 신입을 채용할 유인 자체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입만 집중 타격받는 이유

엔트리 레벨 직무는 데이터 정리, 초안 작성, 기본 분석처럼 반복·보조 업무 비중이 높다. AI 에이전트가 이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하면서 기업이 신입에게 투자할 이유가 줄었다. 경력자 1명과 AI 도구 조합이 신입 여러 명보다 비용 효율이 높다는 판단이 채용 구조를 바꾸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기술직 엔트리 레벨 포지션은 2026년 기준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는 Ravio 데이터가 있다. 전체 기술직 감소(-7%)와 비교하면 신입 포지션만 집중적으로 줄어든 셈이다. 미국 CS 전공 졸업자 실업률도 이미 6.1%로, 전체 성인 실업률 4.2%를 상회하고 있다.

30% 시나리오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이 발언은 확정 예측이 아니라 경고다. 맥더못 CEO가 직접 '쉽게 갈 수 있다(could easily go)'고 표현했다. 현재 구조가 유지될 경우의 방향성이지, 정해진 미래가 아니다.

그러나 구조는 이미 움직이고 있다. 신입이 경력을 쌓을 첫 번째 포지션 자체가 줄어들면, 경력직 시장으로 올라가는 경로가 막힌다. 한국도 같은 방향이다. 원티드, 사람인에서 신입 공고가 줄고 경력 3년 이상 공고가 늘어나는 흐름은 이 구조와 연결된다.

취준생과 주니어가 지금 확인해야 할 것

신입 포지션이 줄어드는 구조에서 살아남는 경로는 두 가지다.

  • AI 도구를 직접 다루는 역량을 입증해 경력자와 경쟁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만드는 것
  • 포지션이 남아 있는 분야를 먼저 파악하는 것

막연하게 취업 시장이 어렵다고 느끼기 전에, 내가 목표로 하는 직군의 신입 공고가 실제로 몇 개 남아 있는지 숫자로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이다.

내 목표 직군 신입 공고 수를 직접 세어보자

지금 원티드(wanted.co.kr)·사람인(saramin.co.kr)에서 내가 목표로 하는 직군 키워드에 '신입' 필터를 걸어 공고 수를 확인해보자. 이어서 같은 키워드에 '경력 3년 이상' 필터로 비교해보자. 두 숫자의 비율이 현재 채용 시장이 신입에게 얼마나 열려 있는지를 보여준다. 3개월 전 같은 검색 결과와 비교할 수 있다면 더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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