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인터넷 없이 말하면 글이 된다, 구글 엘로퀀트 써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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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ife Desk
The Lead
구글이 오프라인 작동 음성 인식 앱 엘로퀀트를 iOS 무료 출시. 클로바노트와의 한국어 성능 비교가 실사용 가치를 결정한다.
구글이 2026년 4월 6일 iOS 전용 음성 인식 앱 '엘로퀀트(Eloquent)'를 무료 출시했다. 인터넷 없이 작동한다는 게 핵심이다. 클로바노트도 무료지만 와이파이나 데이터가 없으면 쓸 수 없다. 엘로퀀트는 모델을 기기에 받아두면 끊긴 환경에서도 돌아간다.
단순 받아쓰기가 아니다, '문장 다듬기'까지 한다
기존 받아쓰기 앱은 말한 그대로를 텍스트로 옮긴다. '어, 그러니까, 이번 주 보고서 있잖아요'라고 하면 그대로 나온다. 엘로퀀트는 다르다. 발화를 '완성된 문장'으로 자동으로 다듬는다. 말의 흐름을 정리해서 읽을 수 있는 글 형태로 바꿔준다는 뜻이다.
탑재된 모델은 구글의 Gemma 기반 음성 인식 모델이다. 앱을 처음 설치할 때 모델을 기기에 다운로드하고, 이후에는 인터넷 없이 사용한다. 지하철 안, 해외 로밍 없는 환경, 보안이 중요한 사내 회의실 — 어디서든 쓸 수 있다는 게 이 앱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클로바노트와 뭐가 다른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무료 받아쓰기 앱은 클로바노트다. 회의 녹음, 강의 기록, 인터뷰 정리에 쓴다. 두 앱을 비교하면 이렇다.
- 인터넷 필요 여부: 클로바노트는 온라인 필수. 엘로퀀트는 오프라인 작동
- 한국어 지원: 클로바노트는 한국어 특화. 엘로퀀트는 한국어 성능 미확인 (글로벌 앱 특성상 영어 최적화 가능성 있음)
- 문장 다듬기: 클로바노트는 받아쓰기 중심. 엘로퀀트는 발화를 완성된 문장으로 변환
- 기기 지원: 클로바노트는 iOS·Android 모두. 엘로퀀트는 현재 iOS 전용
- 가격: 둘 다 무료
중요한 변수는 한국어 인식 품질이다. 구글의 글로벌 앱이 한국어에서 기대 이하를 보인 사례가 반복됐다. 엘로퀀트가 한국어 회의나 일상 대화를 얼마나 정확하게 잡아내는지는 직접 테스트해봐야 알 수 있다.
지금 앱스토어에서 'Eloquent'를 검색해보자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Eloquent'를 검색하면 구글 AI Edge가 배포한 앱이 나온다. 무료다. 설치 후 모델 다운로드를 마치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작동한다. 한국어로 30초 정도 말해보고, 같은 내용을 클로바노트에도 입력해 결과를 비교해보자. '문장이 자연스럽게 정리되는지'와 '한국어 단어 인식 오류가 얼마나 나오는지'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