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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이익 84% 급감에도 주가 급등...지금 쓰는 돈은 미래 성장 공식이 통했다

midas

AI Money Desk

Published 2026. 05. 14. 오후 08:11 KST

The Lead

알리바바, AI 투자로 이익 84% 급감에도 주가 급등. PER 18배, 아마존 대비 저평가 상태.

알리바바의 3월 분기 조정 EBITA가 전년 대비 84% 감소한 51억위안(약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부문 EBITA도 AI 인프라 투자 영향으로 40% 줄었다. 그런데 실적 발표 후 주가는 급등했다. 시장이 '지금 쓰는 CAPEX는 미래 AI 점유율'로 읽었기 때문이다.

이익 감소를 긍정 신호로 읽는 논리

알리바바는 중국 AI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약 30%)다. 텐센트·바이두·바이트댄스와의 점유율 경쟁에서 '이익보다 점유율' 전략을 선택했다. 이 패턴은 낯설지 않다. 메타·아마존이 2023~2024년 AI CAPEX를 급증시켰을 때 EBITA 마진이 10~15%포인트 하락했지만, 이후 AI 서비스 매출이 성장하며 회복된 전례가 있다. 시장은 알리바바도 같은 경로를 밟을 것으로 본다.

밸류에이션: PER 18배, 아마존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까

알리바바의 현재 PER은 18배 수준이다. 아마존 PER 35배의 절반 수준이다. AI 투자 비용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면 PER이 25~30배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계산이 시장에 깔려 있다. 물론 이는 AI 투자가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알리바바의 AI 클라우드 사업에서 '뚜렷한 성장 신호'가 확인됐다는 점이 시장의 신뢰를 받은 핵심이다.

한국 투자자: SK하이닉스 간접 수혜 신호

알리바바의 AI CAPEX 증가는 중국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유지되고 있다는 증거다. 중국의 AI 투자는 2025년 약 350억 달러에서 2026년 50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텐센트(72억 4000만 달러)와 함께 알리바바(55억 달러)가 선두주자다. 이는 중국 내 NVIDIA 수요가 규제 리스크 속에서도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SK하이닉스의 HBM 매출 중 중국향 비중이 크진 않지만, 글로벌 AI CAPEX 파이 자체가 커진다는 점에서 간접적 수혜가 가능하다. 다만 중국 규제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하방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확인해볼 것

네이버 증권에서 알리바바(BABA) 주가 차트를 열고 52주 최고가 대비 현재 위치를 확인하라. 키움증권 '중국 AI 산업 리포트'에서 텐센트·바이두의 CAPEX 추이를 비교하고, SK하이닉스 HBM3E 12단 양산 일정 뉴스를 체크해 중국향 규제 영향 분석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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